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침대에서 나오는 법 How to get out of the bed like Marcus Aurelius
마르쿠스?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었다. 로마 황제이자 <명상록>이라는 책의 저자로 기억하고 있었다.
근데 마르쿠스가 침대에서 나오는 법을 알려준다라... 너무 솔깃했다.
안 그래도 요즘 아침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고 침대에서 나오기 너무 힘들었던 참이었는데!!!
마르쿠스는 스스로에게 생각을 그만두고 행동에 나서라고 누차 촉구한다. 좋은 사람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관둬라. 좋은 사람이 되어라.
마르쿠스는 생각보다는 행동을 중요시했다.
하긴.. 아침마다 맨날 '좀 더 자도 괜찮아..', '지금 내가 굳이 일어날 필요가 있을까?' 등등 자기합리화적 사고에 휩싸여서 못 일어나기 일쑤였다. 이런 나약한 생각이 드는 그 순간 난 절대 못 일어났다.
마르쿠스는 해야 할 중요한 일들과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사상들이 이불 밖에 있음을 안다.
"너는 오늘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너는 그러는 대신 내일을 택한다."
"지금처럼 침대에서 빈둥거리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다."
이불 아래 남아 있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다.
새벽에 침대에서 나오기가 힘들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라.
'나는 한 인간으로서 반드시 일해야만 한다. 스토아학파나 황제, 심지어 로마인으로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읽고 보니 맞는 말이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은 다 침대 밖에 있다.
운동, 출근, 약속, 식사 등 모든 것들은 다 침대 밖에 있다. 침대 안에서만 있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침대에서 일어남으로써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침대가 좋은 걸 어떡하지..?
최근 들어 나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아졌다.
운동, 독서, 여행, 공부,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다 하고 싶은데 가끔 내 의지력이 흐트러질 때가 많았다.
지금 현 상태의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챕터라고 느껴진다!!
나태해질 때마다 마르쿠스의 말을 떠올리면 다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만 같다.
(밑에 최근에 나의 뼈를 때린 사진을 첨부해 보았다)

마르쿠스는 이외에도 많은 좋은 말들을 남겼다.
마르쿠스는 골치 아픈 사람에게서 영향력을 빼앗으라고 제안한다.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칠 자격을 빼앗을 것. 다른 사람은 나를 해칠 수 없다. 왜 나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신경 쓰는 걸까? 생각은 당연히 내 머리가 아니라 그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상상 속에서든 현실에서든 역경을 만나면 자기 연민이나 절망에 빠지지 말고 그저 다시 시작하라.
이런 말들이 당연히 100% 맞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본인이 필요로 할 때 떠올릴 수 있는 정도로만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책 읽을래 말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도에 관하여 - 사랑은 관대하게 (3) | 2025.06.01 |
|---|---|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1부 새벽] 4. 소로처럼 보는 법 (0) | 2025.02.18 |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1부 새벽] 3. 루소처럼 걷는 법 (2) | 2025.02.16 |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1부 새벽] 2.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는 법 (2) | 2025.02.15 |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들어가는 말 (1) | 2025.02.13 |